참 오랜만에 가방을 하나 샀습니다.
기존에 카키색 크로스백이 하나 있긴 한데 가로로 넓은 디자인인데다가 색이 카키라 Formal한 차림으로 나갈땐 매치가 잘 안되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사실 사기전에 몽블랑에서 하나 루이비통에서 하나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은 범상치 않은데다가 ^^;; 가방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도난등의 우려로 선뜻 결정을 못했었습니다.
그러던차 어머니와의 쇼핑길에 화장실에 가려고 우연히 지나친 HugoBoss 매장 한쪽 구석에 진열 되어있던 가방을 봤습니다.
일단은 화장실에 들렸다 ^^;; 매장에 가서 제품을 보니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드네요.
가격 또한 HugoBoss라는 브랜드에 어울리지 않는 참한 가격이라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몽블랑의 그것과 비슷하면 몽블랑을 구입하려던 차였는데 좀 더 싸더군요. 또 하나 메리트로 작용한게 HugoBoss는 백화점 카드 할인이 되더군요. 상품권으로 결제 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카드로 긁었습니다.)
(오늘도 사진은 발로 찍었습니다;)
전면 사진입니다. 전면에 포켓이 하나 있고 네임택이 하나있는데 쓰진 않고 있습니다.
네임택은 분리가 안되는 구조로 되어있네요. (잘라내면 됩니다;)
후면 사진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깔끔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포켓이 위, 아래 두개가 있습니다. 위쪽 포켓은 두께가 좀 되는편이고 아래쪽은 그다지입니다.
아래쪽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바닥에 닿는 면이라서 그런지 네모난 가죽이 받침 역할을 해주는군요. 윗 사진의 아래쪽 포켓이 세방향에 지퍼가 나있는지라 아래쪽 사진에도 지퍼가 보입니다.
옆면쪽 스트랩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스트랩 시작 부분은 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천 재질.) 가죽엔 구멍이 3개 나있어서 끈 조절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부분 외에도 조절 부분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스트랩의 나머지 부분입니다. 천 재질이며 HugoBoss가 크게 박혀있습니다.
맨 처음 사진의 네임택 옆 포켓을 열고 찍은 사진입니다. 두께는 별로 없이 깊이만 좀 있네요. 부피가 조금 있는 물건 넣으면 앞으로 불룩해집니다. 세로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가 있는데 한줄은 흰색으로 포인트 처리 되어있으며 HugoBoss라고 주기적으로 박혀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의 위쪽 포켓을 연 사진 입니다. 사실상 가방의 메인 포켓입니다. 두께도 어느정도 되고 (토마토 토익책 기준으로 두권정도 넣고 조금 여유 있습니다.) 핸드폰 주머니가 별도로 있습니다. (주머니 양 사이드 재질이 스판같이 신축성 있는 재질이라 늘어납니다. 전 PMP까지 넣어봤습니다;;) 핸드폰 주머니 위쪽으로 내부 포켓이 하나 더 있네요. 바로 위 사진의 포켓처럼 두께는 별로 없습니다. 핸드폰 주머니 오른쪽에 살짝 나온 줄 같은건 열쇠등을 가지고 다닐수 있게 끝이 열쇠고리처럼 되어있습니다. 분리는 안됩니다.
세번째 사진의 아래쪽 포켓을 연 사진 입니다. 네번째 사진에서 언급 했듯이 아래쪽 포켓은 지퍼가 세모서리를 걸쳐서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활짝 열리는군요. 아무래도 노트북등을 의식한게 아닌가 싶은데 그렇다고 하기엔 두께가 그다지라...
열린면의 위쪽 부분 사진입니다. 주머니 한개와 (여긴 지퍼가 없습니다.) 펜 포켓 3개, 카드 포켓 2개가 있습니다. 카드 포켓은 교통 카드등등에 유용하네요.
열린 면의 아래쪽 사진입니다. 위쪽과 마찬가지로 지퍼 없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사항은 위쪽 주머니와 입구 방향이 90도 틀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잘...;
사진은 이정도로 하고요.
이 가방의 장점은 일단 디자인이 Formal한 편이라 정장에서부터 캐주얼까지 대부분 잘 어울립니다.
또 가방 겉보기 크기에 비해 수납되는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대신 어깨가 -_-;)
또 HugoBoss라는 브랜드에 비해 참한 가격또한 메리트네요.
단점은 두가지가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그중 한가지는 지퍼가 굉장히 거칩니다. 처음 구입해왔을때는 열고 닫는것도 뻑뻑해서 많이 열고 닫고 하다보니 지퍼도 좀 닳고 해서 지금은 괜찮습니다만 아직도 좀 거칩니다. 때문에 반지낀 손으로 물건을 넣고 빼고 하면 반지에 흠집이 많이 나네요. (디자인한 사람이 솔로일꺼라고 추측해봅니다.)
또 한가지는 스트랩 길이 조절하는 부분 (아래 사진 참조해주세요.)이 둥근 디자인에 매끈한 재질로 마감되서 스트랩 고정이 잘 안됩니다. 예를 들어서 좀 줄여서 다니다가 뛰는 일이 발생하면 뛰는 동안 스트랩이 제일 긴 길이로 맞춰진단 얘기죠.
저야 제일 길에 해놓고 다니니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가끔 줄였을때 조금 애매하더군요.
(디자이너가 키가 클꺼라고 추측해봅니다;)
그밖에는 별다른 단점은 없네요.
좋은 제품 적절한 가격에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또 몇년간은 잘 쓸듯 싶네요. (망가지지 않는 이상)